160316 8pm <아마데우스>
1. 1막은 솔직히 내가 이거 보려고 왔나 했는데 2막... 역시 살리가... 악장님 보고 싶다... 고즐 악교를 내 눈으로 볼 수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...
2. 제일 화났던 건 마이크랑 조명이었음. 일 그 따위로 하고 월급 받니...? 내가 앵간하면 이런 말 안하는데 한두 번이여야지 대사 나올 때마다 마이크 늦게 켜지고 로젠베르크 혼자 말하는 장면은 한 1분간 조명 없이 한 거 같다? 이게 뭐야 진짜.
3. 미켈레가 좋은 컨디션이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. 그냥 괜찮았던 거 같은데... 나는 외국 배우들한테 함부로 말을 못하겠는 게 원캐니까 목 포함 몸 아끼는 게 당연한 사람들이고 한국 시스템에 익숙한 내가 아쉽다 뭐다 하기엔 좀 많이 염치없지. 어쨌든 내가 생각하는 미켈레의 모촤를 본 거 같아서 좋았다 확실히. 다만 1막보단 2막이 훨씬 좋았다.
4. 의외의 수확은ㅋㅋㅋㅋㅋ 로랑방살리가 겁나 내 취향이었단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잌ㅋㅋㅋㅋㅋㅋㅋ 노래도 플로랑보다 더 내 취향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좀 당황함ㅋㅋㅋㅋㅋㅋㅋㅋ 뭐랄까... 정말 권력에 찌들어사는 살리 같고 고즐 끝나고 모촤 악보 내던지고 가는 것도 개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... 와아... 생각치도 못한 무언가였다.
5. 라센판을 안본 게 너무 슬프고... 그 땐 몰랐죠. 다신 안 올라올 줄은...
*이걸 보러 갔을 때만 해도 로랑방이 병크치기 전이었는데.. 올리기 참 망설여진 후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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