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60904 <고래고래>

2016. 9. 21. 22:12 from 기타 극

160904 <고래고래> 6:30pm

캐스트: 정상윤 김재범 허규 배두훈 김여진 박진




1. 초연도 재연도 꾸준히 재미없고 별로인 극이다. 재관람 의사 제로. 

근데 이 조합으로는 오늘만큼 좋은 공연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ㅋㅋㅋ 진짜 배우들에 대해서는 기대 그 이상을 느끼고 옴.



2. 배우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좋았으니까 별 얘기 안 하겠고. 

극에 대해서만 얘기를 하자면 초연보다는 스토리가 괜찮아졌지만 정말 그래봤자이다... 이 극이 말하고자 하는 꿈을 꾸지 않는 당신은 불쌍해! 같은 게 좀 줄어들어서 좋긴 한데 여전히 그런 거 있어서 싫고요. 뭐 그게 없음 이 극의 마지막 의의마저 사라지는 거겠짘ㅋㅋㅋ 

사실 초연에서 이 극에서 제일 짜증났던 건 여자 캐릭터들이었는데 특히 민숙이 같은 경우 전형적인 남편을 이해해주고 외조하는 아내의 모습이란 게 매우 싫었다. 그 인물을 무슨 남편의 꿈을 알아주지 않는 속 좁은 마누라처럼 그리는 것도 개싫곸ㅋㅋㅋ 

민숙이가 사라지면서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생겼는데 아내 아님 엄마밖에 여자 캐릭터가 생각나지 않는 건가 싶곸ㅋㅋㅋ 왜 꼭 그런 꿈의 방해물로 여자를 넣어야 하나 짜증나곸ㅋㅋㅋ 초연 때 민우가 분명 민숙이가 언성을 높이니까 통화를 하던 도중에 전화 끊었는데 엄마랑 통화하니까 끝까지 인사하고 끊더랔ㅋㅋㅋ 야 이ㅋㅋㅋ 그래도 여자 캐릭터를 아예 빼버리니까 차라리 이쪽이 나았다. 

연출 진짜 무슨 쌍팔년도 연출이고요. 연도 바뀌는 것부터 대환장숔ㅋㅋㅋ 영상 그따위로 쓸 거면 그냥 빼줬으면 좋겠고. 없어도 전혀 극 흐름에 방해되지 않겠더만. 

차라리 1막처럼 농담 따먹기만 하면 나았을 것... 물론 그럼 더 안 보긴 했겠지만() 내가 배우들 노는 거 구경하고 싶으면 그냥 그 사람들이 무대 위에서 귤 까먹는 거 구경하겠다고... 작년부터 생각하지만 이 극은 절대 2막짜리 내용이 아니다. 부득부득 2막으로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어. 덕분에 안 그래도 뻔한 내용인데 더 지루해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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